씨메스-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레보스케치, AI 로보틱스 기반 ‘초정밀 암 조기검진 플랫폼’ 공동 개발 MOU 체결
25-12-12 11:51
Link
Content
지능형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씨메스(CMES, 대표 이성호)와 체외진단의료기기 전문기업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대표 박희경), 바이오공학 전문기업 레보스케치(대표 이성운)는 ‘차세대 AI 로보틱스 기반 초정밀 암 조기검진 플랫폼 공동 개발 및 사업화 협력’을 위한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 사가 보유한 ▲AI 로보틱스 자동화 기술 ▲DNA 메틸레이션 기반 초기암 바이오마커 발굴 기술 ▲Digital PCR 기반 초고감도 분자진단 기술 ▲바이오파운드리(Biofoundry)형 자동화 구축 역량을 결합해, 정확도·재현성·처리속도를 대폭 향상시키는 차세대 암 조기검진 플랫폼 개발을 본격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씨메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암 조기검진을 위한 시료의 핸들링과 분주·혼합·반응 준비, 결과 수집까지 이어지는 전주기(end-to-end)를 AI 로봇 자동화로 구현한다. 고정밀 3D 비전 기반 로봇 가이던스 기술을 통한 자동화 기술을 적용해 기존 수작업 중심 프로세스에서 발생하는 오류와 비효율을 최소화하고, 대량 분석 및 반복 실험에 적합한 Biofoundry형 자동화 분자진단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는 초기암을 조기에 스크리닝하는 주요 지표인 핵심 DNA의 메틸레이션(methylation, 메틸화) 바이오마커를 식별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고특이성·고감도 진단 패널을 설계하고 임상 타당성 검증을 추진한다.
레보스케치는 면역·유전체 진단 분야에서 Digital PCR 기반 초고감도 분석 기술을 보유, 초정밀 암 조기검진 플랫폼의 분자진단 엔진을 고도화하고, AI를 기반으로 시약 및 진단 패널을 자동 설계하는 플랫폼과 고도화된 분석 알고리즘을 제공한다. 또한, 자동화 구축 시 SW 모듈을 연동하는 인터페이스 개발에 참여한다.
3사는 이번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암 조기진단의 정확성과 고속 정보처리 능력을 확보할 것이며, 진단에 필요한 과정 전반을 표준화·자동화한 통합 플랫폼을 개발해 초정밀 분자진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다. 또한, 플랫폼 상용화를 위한 △국내외 인허가 전략 △의료기관 협력 △임상 적용 △해외 파트너십 구축 등 글로벌 사업화 체계를 공동으로 준비한다.
씨메스 이성호 대표는 “AI 로보틱스 자동화 기술이 제조와 물류 산업을 넘어 이제 정밀의료 혁신을 견인하는 단계에 진입했다”며 “3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을 결합해 초정밀 암 조기검진 플랫폼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 박희경 대표는 “3사 협약을 바탕으로 초기암의 특이적 메틸레이션 바이오마커 연구의 임상적 가치를 증대하고, 실제 임상적 시험과 실험 데이터 분석단계를 AI·로보틱스 자동화와 결합해 자동화함으로써 정확하고 표준화된 진단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레보스케치 이성운 대표는 “Digital PCR 기반의 초고감도 분자진단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여, 임상에서 정확하고 빠른 진단을 가능케 할 것이며, 시약-분석 장비-로보틱스 간 연동 인터페이스 개발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분자진단 플랫폼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